project8x_ 3장_공원을 오는 삶 (2019)
공원을 오는 삶 / 2019
메인기획 : 오종원
참여인원 : 오종원 석민정 손승범
project8x의 <공원을 오는 삶>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거리공연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인 2019 <예술가가 공원을 기록하는 방법> 공모선정작으로, 낙산공원과 일대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낙산공원과 근처 지역들의 역사, 그리고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카이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019년 가을동안 공원을 방문하여 근처 거주민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약 50여편 이상의 인터뷰를 수집하였습니다. 이것을 정리하고 편집하여 2편의 인터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습니다. 현재 낙산 전시장에 2개의 모니터를 통해 비치된 본 다큐멘터리는 각 54분, 45분 45초의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낙산공원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공원과 함께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편집하고 나열하였습니다. 또한 11월 17일 다큐멘터리 영상의 공개와 함께, 영감을 받아 제작한 설치작품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수집과정에서 낙산공원과 그 일대에 대한 많은 현상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저희는 이것이 흡사 지금 서울의 한 모습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오래된 역사성과 개발의 흐름, 그리고 그곳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업에 취지에 맞춰 본 인터뷰는 어느정도 낙산공원을 소개하거나 이용하는 이야기들로 방향성이 조정 되었으며, 본 다큐멘터리에 활용되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도 추후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참조하고자 합니다.
저희 팀은 <공원을 오는 삶>을 진행하며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관찰자의 입장, 역사적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의 삶, 개발과 발전의 갈랫길에서 정체성을 갈등하는 현대 사회의 고뇌를 들으며 공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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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일부터 11월 10일까지 공식 30여건 이상 인터뷰(얼굴 미공개 등 비공식 포함 50여건 이상)를 바탕으로 두편의 인터뷰 다큐멘터리를 제작, 낙산공원 내 전시장에 모니터와 함께 비치되었습니다.
영상 2점_각 46분 25초, 44분
모니터 2대_ 각 32인치, 24인치 사이즈로 전시장 내 벽면 브라켓 설치
스탠다드한 낙산공원의 소개를 바탕으로 낙산공원과 인근 삼선동, 이화동, 동숭동 일대의 이야기들을 다소 다루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진행과정에서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또 환경적 요인에서도 다소 제반 사항이 있었기에 차후 기회가 되는 데로 확장하여 작업하고자 염두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과정에서 제작된 동영상 및 안내 등은 별도의 웹페이지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